병원마케팅은 병원 안될 때 하는 게 아닙니다
"요즘 예약이 줄긴 하죠.
그래서 이번 달부터 광고 좀 돌려보려고요"
병원을 운영하다 보면
매출이 떨어졌을 때
비로소 마케팅을 시작하는 병원들이 많습니다
그런데요. 그 시점은 이미 늦은 겁니다.
1. 병원마케팅은 '응급처치'가 아닙니다.
병원 예약이 줄고,
후기 업로드가 끊기고
SNS반응이 뚝 떨어졌을때 시작하는 마케팅은
사실상 소방대응에 가까운 작업입니다
유입을 회복시키려면 더 많은 광고비
브랜드 인식을 다시 끌어 올리려면 더 오랜 시간
다시 신뢰를 쌓으려면 컨텐츠 부터 재정비
이미, 시장속에서 병원이 희미해진 상태이기 때문에
불을 다시 붙이려면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
2. 병원마케팅은 잘 될때 시작해야 합니다.
진짜 전략은 병원이 잘 돌아가고 있을 때
마케팅을 미리 시작하는 겁니다
예약이 꾸준할 때
후기 작성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
SNS 콘텐츠에 댓글이 달릴 때
검색어에 병원 이름이 오르기 시작할 때
바로 그때, 시스템을 정비하고 브랜드를 고정시키고, 콘텐츠를 확장해야
나중에 유입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어도
브랜드가 병원을 지켜줍니다
브랜드는 위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
위기 전에 세팅되어야 효과를 발휘합니다
3. 잘 될때, 준비한 병원이 결국 오래갑니다.
병원은 매출의 기복을 피할 수 없습니다
하지만 어떤 병원은 기복 없이 꾸준하고 어떤 병원은 뚝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이 안됩니다
이 차이는
마케팅의 타이밍 차이입니다
잘 될 때 구조를 만들고
브랜드를 세우고
콘텐츠를 누적시킨 병원은 버티는 병원이 아니라 계속 선택받는 병원이 됩니다
4. 병원마케팅은 약이 아니라 '백신' 입니다.
많은 분들이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생각하며
마케팅 결정을 미루지만
그 사이 환자 인식 속 병원 이름은 사라집니다
마케팅은 병원 매출이 떨어졌을 때 쓰는 약이 아니라
애초에 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백신입니다
병원이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때
광고가 무리 없이 집행될 수 있을 때
콘텐츠에 진정성을 담을 여유가 있을 때
그 타이밍이 바로 마케팅의 타이밍 입니다
마무리하면요...!
지금 마케팅을 시작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매출이 떨어져서 급하게 필요해서?
아니면 앞으로의 흐름을 위해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?
병원마케팅은 '잘 안돼서'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
'계속 잘 되기 위해 시작'해야 합니다.